예쁜 편지지
외벽공사의 모든것 rope wings /이별앞에서
페인트 방수쟁이
2013. 12. 15. 11:29
이별 앞에
聖熙 민인홍
흘러가는 세월과 함께
나이를 먹어가고
또 다른 추억인양
일상 속 사랑
혼자이지만
혼자가 아니었기에
차마 떠나보낼 수 없는
이별이라지만
내리는 빗줄기 앞에서
마음속 그리움
소리 내 되새김질 하며
숙연히 고개 숙여 이별하니
울부짖는 통곡소리마저도
소스라치게 놀라는
가슴속 통증도
어제의 추억으로 남고 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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